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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솔루션은 과거로부터 온다" - Miguel Torres Macazass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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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신동와인
  • 등록일: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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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솔루션은 과거로부터 온다"

 

지난 424일 스페인 와인의 대가 토레스에서 미구엘 토레스 마자섹 (Miguel Torres Macazassek)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유럽권에서는 General Maneger, 그 외 국가에서는 CEO로 활동하고 있는 미구엘 토레스 마자섹은 토레스 가문의 5대손으로 실질적인 경영을 맡고 있다.

 

이날 미구엘 토레스씨는 토레스의 신제품인 "Mas de la Rosa"를 가지고 한국에 방문하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프리미엄 레인지 테스팅도 함께 진행하였다.

 

한국시장은 특이하게도 아시아 시장에 비해 전체적인 와인 소비량은 지만,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소비량은 월등히 높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외식문화가 프리미엄 와인과 잘 어울리기 때문일 것이다.

 

그가 특별히 가지고 온 마스 데 라 로자는 스페인 프리오랏 지역, 2헥타르의 작은 규모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그라나차( Garnacha)와 까리네냐(Carinena)의 블렌딩으로 만들어진 이 와인은 해발 500m의 슬로프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졌다. 토레스에서 해발 500m에서 자라나는 포도를 유심히 보고 제품 생산에 힘을 쓴 이유는 환경문제와도 연결된다.

 

토레스의 눈으로 볼 땐 환경문제가 극심해지는 오늘날, 토레스 가문에서는 지구온난화가 필록세라보다 더 무서운 문제다.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과거 낮은 기후에서 자라던 포도는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되며,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와인과 품질에 영향을 주게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레스에서는 지금 소유하고 있는 와이너리보다 서늘한 기후의 와이너리를 찾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 노력하고, 대체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한다.

서늘한 기후의 와이너리, 즉 높은 고도의 와이너리를 찾는데도 분명 한계가 있을 거라 생각하는 토레스가문은 과학적으로도 접근하여 연구개발에도 힘을 쓰고 있다. 한가지 예로 들면, Forcada라는 화이트 품종처럼 DNA 클로닝을 통해서 변화되는 환경에 적합한 포도를 찾고, 지금 생산되고 있는 와인의 품질을 유지하려고 한다.

 

토레스에서 목표로 하고, 실천하는 환경보호 방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8년부터 2030년까지 최대 50%를 줄이려고 한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20%이상 감량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외부요소인 패키징을 최소화 시키며, 태양광과 지열 등 대체에너지를 사용한다. 또한 천연비료를 사용함에 따라 친환경적인 재배를 하고 있다.

 

토레스는 중세시대 이후 기후가 추워지면서 사라진 포도품종을 다시 복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잃어버린 토착품종을 복원함에 따라 스페인 와인 본연의 모습을 토레스 와인을 통해 소개될 것이다.

 

이런 노력을 통하여, 환경변화에 따른 적절한 포도를 찾고 현재 와인의 품질을 유지하려는 것이 토레스의 경영 철학이자 목표이다.


[신동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