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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몽구 회장이 선택한 호주 ‘토브렉 와이너리’ 오너 데이비드 포웰 인터뷰 (2011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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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신동와인
  • 등록일: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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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연인과 일군 명성 “내 와인, 사랑의 물방울로 불러주오”
 

정몽구 회장이 선택한 호주 ‘토브렉 와이너리’ 오너 데이비드 포웰 씨
 
그가 운영하는 와이너리는 ‘토브렉’이다. 토브렉은 스코틀랜드 지명이다. 그가 태어나 자라 와이너리까지 세운 호주와는 영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토브렉이 파리나 뉴욕처럼 거대 도시이거나 이름난 명소인 것도 아니다. 그냥 스코틀랜드의 숲 지대에 불과하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만난 토브렉 와이너리의 오너 데이비드 포웰 씨(49)가 그의 와이너리 이름을 토브렉으로 정한 이유는 딱 하나다. 평생 잊지 못할 사랑하는 여인과의 추억이 깃든 곳이 바로 토브렉이기 때문이다. 3월 전국경제인연합회 만찬에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선택해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와인 ‘토브렉 런릭’도 이런 러브 스토리에서 나온 이름이다.
 
○ 아내 이름 딴 와이너리
 
그가 아일랜드 출신의 크리스틴을 만난 건 21세였던 1983년이다. 호주 와이너리에서 일하다 다양한 나라에서 포도를 수확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1981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로 떠난 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을 때이다.
런던에서 친구로 지내던 그녀는 자연스레 연인이 됐다. 그리고 둘은 스코틀랜드로 떠났다. 스코틀랜드 토브렉에서 포웰 씨는 와인 일을 접고 벌목공으로 일했다.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지역이었다. 1989년 그는 그녀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 뒤 그는 호주 바로사 밸리로 돌아와 직접 와이너리를 세웠다. 물론 그녀도 함께였다. 1994년 그는 와이너리 이름을 추억이 가득 깃든 토브렉으로 정하고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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